국내 제조 기업 KS인더스트리가 사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이엘엠시스템’과 협력, AI 데이터센터 분야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KS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최근 21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기존 해상 크레인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엘엠시스템은 AI 관련 기업으로 현재 차세대 지능형 통신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나스닥 상장 기업 ‘사이파이 테크놀로지’와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KS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을 위해 이엘엠시스템도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향후 KS인더스트리는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AI 관련 신규 이사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이사 후보자로는 사이파이 테크놀로지 부사장 및 퀄컴 연구소장 출신 인사가 포함됐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통신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초대규모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지능형 사회의 한 축에 자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회사 TITL과 협력해 현재 AI 데이터센터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