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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뉴발란스, 브랜드 입점 라이선스 연장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상품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연장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발란스는 이번 결정이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중요도에 기반했다는 설명이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및 운영해 왔으며, 관련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동반 성장을 이어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이랜드는 뉴발란스 핵심 파트너로서 함께할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뉴발란스 제공]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뉴발란스 제공]

한편 뉴발란스는 이날 미래 비전도 함께 발표했는데, 대표적으로는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7년 1월 1일 개소를 목표로 한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월드 조동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이자, 양사의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발란스 조 프레스턴 CEO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법인이 설립된 다음에도 이랜드와의 강력한 협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