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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차 외국인 R&D 인재 채용 추진

삼성그룹이 외국인 인재를 대거 채용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24일 계열사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등 10개사에서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한국어 능력 시험(토픽) 3급 이상이며,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 우대 조건도 붙었다.

유관 경력에는 석·박사 학위 취득자 혹은 예정자의 경우 수학 기간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결정되며, 최종 선발된 외국인 직원은 각 관계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연합뉴스 제공]

한편 삼성이 국내에서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한 것은 지난 2023년 8월이다.

다만 당시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총 3곳만 채용에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 10곳에서 외국인 채용이 시작됐다.

끝으로 삼성은 다음 달부터 관계사별 채용 공고를 내고 국내 인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와 현대, SK를 포함해 4대 그룹 가운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국인 채용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지만, 국내 R&D 인력 대상 경력직 채용도 수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라면 누구든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는 정신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