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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한화이글스 20년만의 9연승 도전에 찬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에 도전했으나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패했다.

롯데자이언츠
▲ 한화 9연승 저지한 롯데 [연합뉴스 제공]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리던 한화는 이날 먼저 3점을 냈지만 이후 5점을 내주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가 이날 이겼더라면 2005년 6월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화는 또 이날 패배로 선발 투수 연승 행진도 '8'에서 끝났다.

이날 선발로 나온 류현진은 팀이 3-4로 뒤진 7회말 박상원과 교체됐고, 결국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최근 8연승을 모두 선발 투수가 따내 팀 자체 최다 경기 연속 선발 투수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KBO리그를 통틀어서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O리그 전체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1986년에 달성한 12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