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한국의 거액자산가들은 분산투자를 위해 평균 5개 금융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화투자증권이 금융자산 2억5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액자산가들은 복수의 금융회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거래 회사 수는 평균 5개사였다.
복수 거래의 원인으로는 '금융기관별 전문성 및 투자성향이 다르므로 분산투자 차원에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8%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자산 총액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라고 응답한 사람도 14%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