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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모터쇼, 이벤트 도중 가슴 노출 논란…고의 아냐?

대만에서 열린 한 모터쇼에서 모델들이 고의적으로 가슴을 노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국내의 한 블로거가 올린 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만 타이중시의 한 모터쇼에서는 모델 7명이 관객 앞에서 '동전 쟁탈전'이라는 이벤트 게임을 벌였다.

이 이벤트는 비키니를 착용한 7명의 모델이 거품 욕조 속에 들어가 밑에 깔리 동전을 줍는 게임으로 1등 상품은 우리나라 돈 12만원 상당의 목걸이었다.

한 모델이 동전을 줍자마자 다른 모델들이 뺏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렇게 힘 겨루기를 하면서 한 모델이 그만 다른 모델의 브라를 내려버렸다.

다른 모델들도 치열한 몸싸움 탓에 상반신이 반쯤 노출됐다.

이에 행사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비키니를 입혀놓고 동전 찾기를 했다면 당연히 주최측에서 가슴 노출로 화제가 되길 바란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가슴 노출 사건에 대만 방송사들이 뉴스로 앞다퉈 보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블로그 뉴스(press1.co.kr) 사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