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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금융株 부진..증시 하락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지수는 57.82포인트(0.73%) 빠진 7874.94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10포인트(0.61%) 내린 830.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9포인트(0.34%) 하락한 1536.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원이 경기부양법안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전 중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웰스파고의 실적 악화와 기타 금융주들의 약세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웰스파고는 증권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순익 전망치를 기존 273억달러에서 25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따라 웰스파고 주가는 7.4% 하락했다.

JP모건도 4.1% 하락하고 있다.

한편 미 재무부장관 티모시 가이트너는 G7에 세계적 금융위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G7 경제부처 관련 대표자들과 중앙은행장들은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로마에서 회의을 갖고 IMF기금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소비심리 위축이 심각한 상태임을 증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시건대학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6.2를 기록, 월가의 예상치인 61.0을 크게 밑돌았다. 1월에는 61.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