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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47000명 추가 감원

제너럴모터스(GM)는 세계경제침체의 악화로 올해 안으로 5개의 공장을 추가로 폐쇄할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47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는 이날 미 연방정부에 최소 216억달러의 추가 구제자금이 필요하다는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GM이 미 재무부에 제출한 100페이지 가량의 보고서를 통해 "만약 파산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국가가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GM의 릭 왜고너 회장은 "파산비용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파산절차를 밟는 것은 가장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대책"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GM은 미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구제자금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GM은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300억달러의 구제자금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