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GM 자동차가 노동조합의 의료등 직원복지 압박으로 파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동차 구조조정 전문 태스크포스(TF)를 준비중이라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자동차 구제금융 지원의 방패 일환으로 자동차 업계 차르를 계획했었으나 구제금융의 효과가 갈수록 부진해지면서 이같은 전담부서를 두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태스크포스는 재무부와 노동부, 교통부, 상무부, 에너지부 그리고 백악고나 국가경제위원회와 경제자문위원회 및 환경·에너지정책 담당관실, 연방 환경보호청(EPA)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로런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총괄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조조정을 총괄할 예정이었던 '자동차 차르'는 임명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