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2.98P 상승한 1,058.01P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고용지표 악화 속에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갭 상승으로 출발했다”며 “장 초반 한때 20p 이상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와 투신의 프로그램 순매도 전환 등으로 상승폭을 둔화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은 1415억 원어치를 순수히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 원, 99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99억 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상승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보험, 통신, 기계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증권, 의료정밀, 건설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NHN, 삼성물산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KT&G, 가스공사, GS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인하 및 배당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NHN은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상사는 자원개발 가치 부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성건설은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KT&G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