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앨라배마 주 남주의 한 마을에서 한 실직 남성의 총기 난사로 인해 최소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 보안당국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남성 용의자는 적어도 4차례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샘슨市의 한 가정집에 칩임해 5명을 살해하고, 다른 두 곳의 가정집에 칩입해 3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또 용의자는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중에 생필품 가게와 주유소에서 총격을 가해 2명을 살해했고 인근 제네바 시로 장소를 옮긴 뒤 한 공장에 들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자살한 공장은 자신이 다니던 직장으로 최근 해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