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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아 카레이서 ‘박중훈한테 욕 들은, 그는 누구?’

신미아가 과거 박중훈에게 욕을 들은 적이 있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한 언론을 통해 박중훈이 "1989년 개봉한 영화 '바이오맨'의 태국 로케이션 당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신미아에게 욕설을 내뱉었다"고 고백하며, "백배사죄 한다"는 공개사과를 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신미아(39)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

박중훈이 "신미아는 주변 사람들과 활달하게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어서 내가 그 사이에서 분위기를 잘 잡아야 했다"고 밝힌 말과는 의외로 신미아는 모험심이 강하고 평범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의 카레이서를 선택했다.

서울대 출신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해 채시라와 함께 80년대 최고의 여성 CF 모델로 활약한 신미아는 1999년에 배우에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카레이서로 변신. 국내 최초 여성 포뮬러 카레이서로 유명세를 탔다.

또 현 경기공업대학 자동차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오일뱅크 연예인 레이서부터 시작. 1999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8위에 오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후 밀려오는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영국으로 떠나, 영국 짐러셀 포뮬러 드라이빙 스쿨 이수, 2000년을 들어서는 창원 인터텍에서 5위, 2001년 아시아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서 5위 등을 차지하며, 여자라는 이유로 꺼려하는 '카레이싱 프로선수'다.

한편, 몇년 전 인터뷰에서 신미아는 1999년 차가 뒤집혀 왼손 뼈가 바스러지는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바있다.

데뷔 당시 그는 "포뮬러 타는 게 꿈이었는데 당시 우리나라엔 도입이 안 돼, 꿈이라고만 생각해왔거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영국 드라이빙 스쿨에 갔지요. 영국의 괴팍스러운 날씨를 고려하지 않은 채 주행에 들어갔는데, 노면이 고르지 못했어요. 속도를 내다보니 이를 견디지 못해 차가 날아갔고, 덕분에 왼손이 핸들축에 끼어 뼈가 바스러졌어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그의 카레이싱에 대한 집념을 드러낸 바있다. (왼쪽사진=바이오맨스틸컷, 오른쪽사진=대전중고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