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17%) 오른 1,129.42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0.91포인트(0.08%) 내린 1,126.60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억원, 1천28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천4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옵션 만기일인 이날 외국인 일부가 매도물량을 청산하는 환매수 움직임을 보이는 덕분에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1천4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6%), 섬유.의복(1.37%), 의약품(1.23%) 등 대부분이 오르고, 은행(-2.70%), 금융업(-2.02%), 보험(-1.78%) 등 일부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14%)를 비롯해 LG전자(2.25%), SK텔레콤(1.84%) 등이 지수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필립스의 잔여지분 매각 소식에 LG디스플레이가 전날보다 4.69%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KB금융(-3.11%), 신한지주(-2.36%), KT&G(-0.39%) 등이 부진한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이 설탕값 인상 철회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연 우려로 전날보다 5.44% 하락한 13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이 풍력발전 사업 진출 소식에 8.44% 오름세를 기록,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7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