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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의 남자 게스트들이 소녀시대와 카라 중 이상형을 선택했다.
2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2009 걸스 어워즈(Girl's Awards) 특집에 소녀시대(수영, 효연, 태연, 유리,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멤버 8명과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5명이 출연해, 스튜디오를 화사하게 꾸몄다.
특히 이날 '놀러와' 스튜디오에는 남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은지원, 노홍철, 이하늘, 길이 소녀시대와 카라 중에 티파니, 구하라, 효연, 유리를 이상형으로 꼽아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 게스트들은 소녀시대와 카라를 앞에 두고 너무도 떨려, 긴장하고 있는 모습. 이에 MC 유재석이 "13명의 소녀 중 누구의 팬이냐"는 질문을 던진 것.
말문이 막혀 어쩔줄 몰라 했던 남성 출연진 중 길이 먼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수영 씨가 저희 30대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을 것만 같다"며 은근슬쩍 속내를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하늘은 "제가 나이가 좀 있으니까 티파니 씨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주위의 놀람과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홍철은 "카라의 구하라가 좋다, 허니를 부를 때 그 스텝에 제 심장 박동이 맞춰가더라"며 개그로 그 마음을 전했다.
특별히 이상형이 너무 많아 고민을 한 은지원은 "소녀시대의 효연이 너무 춤도 잘 추고 이쁘다"고 밝힌 데 이어, 효연도 "예전부터 은지원의 팬이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3명의 소녀들 중 '남자를 가장 잘 다룰 것 같은 소녀', '가장 기가 셀 것 같은 소녀', '한번이라도 마음에 담아본 적 있는 소녀' 등 5개 종목에 대해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 빅뱅, FT아일랜드, 샤이니, 2PM 등 대한민국 대표 남자 아이돌 7그룹의 45명이 직접 설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