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소매판매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소매판매부진은 실업률의 지속적 상승이 소비 대신 현금을 보유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0.2%를 상회하는 수치다. 3월 수치도 1.2%에서 1.3%로 하향 조정됐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기업들이 재고량을 줄이고 있으며 유가 상승이 수입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도이체 뱅크의 경제전문가 칼 리카도나는 " 2분기 들어서 점차 소비능력이 감퇴되고 있다"며 이점이 경기회복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낮 12시 3분 현재 S&P500지수는 2% 하락한 890.27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