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재경TV] 공형진, “주변 반대로 오기가 생겨 뮤지컬 도전”

배우 공형진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한 계기가 주변의 반대로 오기가 생긴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형진은 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린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시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뮤지컬 도전에 주위 반응에 대한 질문에 "주위 사람들이 모두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시저 역을 한다는 말에 급구 말렸다. 10명 중에 몇명 만 찬성을 했다면 안했을 것 같았는데 10명 중에 10명 모두 반대를 했고 이에 오기가 생겨 뮤지컬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공형진은 이어 "나중에 반대했던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려 왔는데 끝나고나서 나한테 '수고했다', '재미있게 봤다'라고 호평을 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공형진이 뮤지컬 무대에서는 로마의 군주 '시저' 역을 맡아 그동안 개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모습으로 연기를 펼친다.

한편,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7월 12일가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