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가 지수선물/옵션, 주식선물/옵션 동시 만기인 '네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았음에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32%) 오른 1,419.39로 거래를 마쳐 이틀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금통위의 금리 동결까지 겹렸고,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 등으로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등락을 거즙했다.
그러나 성물 만기도 지난 10일 외국인이 1만 2000여 계약을 사들이며 일찌감치 정리에 나서며 영향력이 축소됐고, 금통위의 금리 동결도 이미 예상됐던 바라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않았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9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천581억원을, 기관은 투신권(3천528억원 순매도) 매도를 중심으로 3천91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상한가 7개 종목에 상승 431개 종목, 하한가 1개 종목에 하락 364개 종목, 보합 83개 종목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24포인트(0.05%) 오른 520.60으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