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상쾌한 출발을 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피겨스케이트 소재 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던 '트리플'이 지난 11일 1, 2회 연속 방송한 가운데 시청자들이 "유쾌, 상쾌하다", "참신하다", "민효린의 연기가 어색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재는 그동안 선보인 '터프'한 이미지보다는 까칠해 보이면서도 부드럽고 깊이 있는 연기로 첫 스타트를 끊어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 또 조연으로 출연한 최백호의 연기에 대해 "자연스럽다', "드라마의 감초다"는 반응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올라왔다.
특히 시청자들은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 장현태 역의 윤계상에 대해 "연기가 자연스러웠다", '털털한 꺽다리'인 신예 김희에게도 시청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선균은 세련된 의상과 특유의 재밌는 말투로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
한편, 배우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등 미남 배우들과 이하나, 김희 등 미녀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관심을 끌었던 '트리플'은 주인공 민효린을 내세워 또 한 번의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와 같은 신데렐라 탄생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하루 역의 민효린의 연기에 대해 "아직 어색하다", "잘한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영상과 함께 어우러진 음악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트리플' 1회는 4.6%(TNS미디어코리아), 2회는 6.2%(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랫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