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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48 P↑... 외국인 ‘사자’ 상승 원동력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48포인트(0.65%) 오른 1,428.59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0일(1435.70) 이후 최고 기록을 냈다. 이는 올해 들어 2번째 고점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9.48포인트(0.67%) 오른 1,428.87로 출발해 장중 한때 1,436.23까지 올랐지만 짧은 시기에 고점을 찍은 부담과 차익 실현 욕구, 프로그램 매물 등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또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소매판매 증가와 신규 실업자 감소 등으로 사흘 만에 반등한 점이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3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316억원 순매수로 힘을 더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425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2461억원을 순매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253.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