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된 모습을 보이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4센트(0.5%) 오른 배럴당 71.37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센트 오른 배럴당 70.99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 노동부가 이달 6일을 기준으로 실업수당 수령자가 전주 대비 14만8천명 줄어든 66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또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1.2% 상승, 지난 2004년 3월에 1.4% 상승한 이후 5년 2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도 지난달 -22.6에서 이달에는 -2.2로 상승했고, 이는 금융위기 발발 시점인 작년 9월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