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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공석인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53)을, 국세청장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54)을 내정했다.
천 신임 검찰총장은 충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국세청장은 전북 익산 남성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협의회 상임집행위원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천 신임 경찰총장 발탁이유에 대해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게 검찰 분위기를 일신하고 법질서 확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바탕으로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섬기는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백 신임 국세청장 내정과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장 재임 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 시켰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