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구혜선이 연기자, 영화 연출가, 작가에 이어 화가로 변신,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구혜선은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에서 첫 단독 전시회 '탱고'를 열어 그동안 그려 온 그림들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그림은 구혜선의 소설 '탱고'에 삽입된 일러스트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그려 온 작품들로, 구혜선은 소설 '탱고' 주제에 맞게 파란색 물감으로 여성의 누드를 표현했고 검은색 볼펜으로도 다양한 선들을 표현했다.
화가로 나선 구혜선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를 롤모델로 삼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구혜선은 "엉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의 롤모델이다"며 "어릴 적에 선생님으로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라는 책을 받은 적이 있다. 천재는 아니였지만 자극을 받으며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방법이 많았다. 책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나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롤모델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의 '탱고' 전시회는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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