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스타일'에서 엣지를 강조하는 '엣지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첫 방송을 한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이 18.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라는 높은 시청률로 성공적인 첫 스타트를 알린 가운데, 극 중 패션지 편집차장 '박기자'역 김혜수의 '엣지(edge) 있게'라는 말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며 기분 좋은 '유행어'탄생을 예감케 했다.
'모서리', '날카로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엣지(edge)'는 최근 광고 및 패션업계에서 독특하고 개성 있다는 표현을 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
'엣지 있게'라는 말을 자주 내뱉는 김혜수는 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로 이 말은 그의 특유의 도도함과 카리스마가 묻어 나는 강한 인물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사다.
특히 '스타일' 1, 2회 초반부터 김혜수는 "초심으로 돌아가. 커피 심부름부터 엣지 있게", "섭외, 취재, 원고 전부 엣지 있게 해!" 등의 대사를 하며 실제로도 '엣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 박기자의 도도함 넘치는 표정으로 '엣지 있게'라는 대사를 생동감 있게 살려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박기자의 독특한 억양의 '엣지 있게'라는 말이 재밌다", "다음 회 김혜수의 '엣지 패션'이 기대된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김혜수야 말로 '엣지 있는' 여자", "'엣지 있는' 드라마다" 등 '엣지 있게'라는 대사를 응용해 감상평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극 중 김혜수는 매 장면마다 화려한 의상과 소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그의 '엣지 패션'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스타일'은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드라마인 만큼 초반부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극 중 김혜수의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고, 류시원의 '마크로비오틱' 한식으로 입맛을 돋우며, 열정적이지만 실수투성이인 사회초년생을 그려낼 이지아가 사회인들의 공감을 살 예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