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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사고현장 CCTV 목격자 ‘과속 의혹 제기해’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과속이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스포츠닷컴은 대성의 사고현장 CCTV를 목격한 현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CCTV를 보면 화면 속 차량은 0.5초도 안되는 사이 빠르게 사라진다"며 "과속임을 짐작할 수 있는 속도"라고 보도했다.

또 대성의 CCTV 화면을 본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 화물차가 주차돼 있었는데 화물차 주인이 막 차에 올라탔을 때 사고가 났다"며 "화물차가 움직이는 상황이었다면 전원 사망할 수 있는 사고였다"고 위험천만한 상황을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평택 고속도로 사고 현장이 담긴 CCTV에는 대성의 차량이 순식간에 터널을 빠져나와 단 몇 초 사이에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

경찰 측은 대성의 사고현장 CCTV를 확인했지만 과속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다만 운전자의 미숙한 운전 솜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연예인들의 교통사고는 바쁜 스케쥴을 맞추려 과속 운전을 하는 경우에 생기는 일이 많다.

한 연예 관계자는 "연예인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과속과 연관이 깊다. 촬영지가 지방에 있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며 "과속은 물론 졸음 운전도 많고, 가끔은 신호를 위반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 11일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오던 중 대성이 탄 차량이 경기도 평택 고속도로 터널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박는 사고를 당했다.

대성은 코뼈 골절, 척추 횡돌기 골절 등으로 8주  진단을 받았고, 소속사 측은 "오늘 내일 중에 수술 들어갈 거 같다"고 전했다. (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캡처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