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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복야회 주인 월야 등장 ‘이 훈남은 누구야?’

'선덕여왕' 가야왕족 월야의 복야회가 덕만(이요원 분)파에 합류한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월야 역의 주상역과 그의 복야회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미실(고현정 분)파에 대적할 덕만파의 윤곽이 드러났다.

주상욱은 극 중 멸망한 가야 왕족의 후속 월야 역을 맡았으며, 월야는 가야의 마지막 태자인 월광태자의 장자로 가야 왕국의 정통성을 지닌 인물이다.

월야는 가야 후손이지만 신라의 귀족인 김유신(엄태웅 분)에게 강한 적대감을 느끼지만 그의 기개에 반해 덕만파에 합류, 훗날 유신랑과 손을 잡고 삼국통일을 도모한다.

이날 방송된 25회에서는 덕만은 신라로 돌아가 공주 신분을 회복하려고 결심하고, 상천관 서리가 미실 앞에서 죽으며 남긴 말에서 힌트를 얻어 책력에 밝은 월천대사를 포섭하려 한다. 덕만은 미실의 신권을 빼앗고자 하는 것.

하지만 월야와 설지(정호근 분)가 이끄는 가야의 비밀결사조직 복야회가 먼저 가야 출신으로 월천대사를 포섭해간다. 이에 화덕사에 있는 월천대사를 만나 일식을 논하려던 미실은 월야에게 선수를 당해 낭패를 당한다.

18일 방송분에서는 유신랑이 복야회 수장인 월야의 아지트로 찾아가 월천대사를 두고 담판을 짓는 장면이 방송된다.

한편, 복야회의 주인 월야 역을 맡은 주상욱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드라마팬들과 네티즌들은 "그 훈남은 누구냐?"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선덕여왕' 촬영에 합류한 주상욱은 "좋은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대가 된다"며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