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께 배우 김혜수가 가수 드렁큰 타이거를 직접 섭외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는 SBS 주말 드라마 '스타일'에 출연하고 있는 김혜수가 "실제로 잡지 편집장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19일 밝힌 것.
극 중 '엣지녀' 박기자 역인 패션 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는 김혜수가 "그 당시 갓 데뷔했던 가수 드렁큰타이거를 직접 섭외해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수는 "짧지만 무척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너무나도 치열하고 살벌한 현장이었다.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외적으로 '엣지'를 가지고 생활하는 에디터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실제 나 자신은 그런 스트레스를 못 견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실제 편집장으로 되는 사람들은 그만큼의 치열함을 모두 이기고 그들만의 프로페셔널함으로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앞으로 '스타일'의 박기자가 그녀만의 프로페셔널함과 스타일로 자신의 일과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극 중 한 치의 오차도 용서치 않는 완벽주의자 박기자로 열연하고 있다. 때론 도발적이고 과감한 아이템들을 뽑아내는 모험심 강한 캐릭터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스타일' 6회에서는 2NE1, 2PM, FT아일랜드, 바다, 강지환, 차예련, '웅이아버지'팀, 홍록기, 디자이너 이상봉 등의 국내 스타급 연예인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블루 드레스'로 섹시한 매력을 뽐낸 김혜수와 '골드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이지아가 드라마의 화려함을 더한 가운데 배우 박솔미가 극 중 톱 모델 역으로 카메오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