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보톡스 주사를 맞은 사연을 고백했다.
주름 때문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고 밝힌 인순이는 26일 밤 12시에 방송될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토크&시티3'에 출연, "몇 개월 전에 보톡스 주사를 한 번 맞아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인순이는 "노래를 몰입하다 보면 자주 얼굴을 찌푸려 미간 사이에 주름이 꽤 생겨 주사를 맞았다"고 보톡스 맞은 사연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평소 너무나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라며 "특히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요즘 내 스타일이 뒤떨어지는 건 아닌지 세 MC(하유미, 김효진, 우종완)들에게 검사(?) 받으러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인순이는 MC 하유미, 김효진, 우종완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깨가 강조된 발맹 스타일의 재킷은 물론 컬러풀한 원피스와 우아한 세미룩까지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인순이는 55사이즈의 의상들을 가뿐히 소화하며 20대 못지않은 '명품 몸매'를 선보여 세 MC는 물론, 주변 스텝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하유미는 "인순이는 나의 롤 모델인데 이렇게 직접 뵈니 역시 '원조 엣지녀'다운 남다른 힘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MC 우종완 또한 "어떤 의상을 입든 모두 다 흡수 하는 게 스폰지 같다"며 "포즈, 몸매, 애티튜드 모두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원조 엣지녀'로 등급 한 인순이는 "공인으로서 연예인은 대중 앞에서 패션 리더가 되어야 하고 대중이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며 "패션은 자기 자신을 재탄생시켜주는 것"이라고 남다른 정의를 내렸다.
한편, 이날 '토크&시티3' 방송에서는 쥬얼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배우 박시연의 친동생 박민주 씨가 출연, 언니 박시연에 대한 이야기와 쥬얼리 디자인에 대한 사연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