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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유덕화가 결혼 사실을 뒤늦게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알려진 유덕화-주리첸 결혼이 사실로 밝혀진 셈이다.
유덕화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뒤늦은 고백'이라는 글을 올려, 오랜 연인 주리첸과 지난해 6월 23일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인정했다.
유덕화는 "사실 아이가 생기기를 줄곧 원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 임신이 쉽지 않았고, 결국 의사의 권유대로 의학적인 방법으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 혼인 신고 서류가 있어야만 의사가 (임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어서, 생각한 끝에 미국에서 결혼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유덕화에 따르면 미국에서 결혼 등록을 마치면 홍콩에서도 같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유덕화는 결혼 발표를 미룬 까닭에 대해 "주리첸이 언론에 시달릴 것이 뻔해 이기적인 결정을 했다"라며 "아이가 안정됐을 때 밝히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일이 복잡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유덕화는 "결혼 발표 등 모든 게 너무 늦었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덕화의 결혼 상대자인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유덕화와 연인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덕화의 결혼 사실은 대만 매체가 미국 네바다주의 클라크카운티에 유덕화의 혼인 신고 기록을 확인, 29일 보도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