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카다브라’ 춤 표절 논란에 가인 배꼽 빠져?!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춤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올여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MBC <개그야>의 인기 코너 에 출연했다가 '아브라카다브라' 춤이 표절이라는 말에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미안합니다'의 개그맨 김완기가 '아브라카다브라' 춤은 자신이 술 먹으면 매일하던 동작을 그대로 베낀 거라며 "술 먹고 들어와서 겉옷을 벗고 이쪽으로 누울까 저쪽으로 누울까 자야지 했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우웩!"하면서 누워서 엉덩이 드는 춤을 그대로 재연하자 녹화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됐다.

특히 가인은 "평소에 잘 안 웃기로 유명하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웃어 본 적이 정말 오랜만인 거 같다"고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누구냐"는 박준형의 질문에 가인은 김완기를 두고 "아까 그... 거지요!" 라고 답해 방청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녹화에서 조정린은 화제의 드라마 의 김혜수를 완벽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자신들의 스타일링을 부탁하자 조정린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너무... 마른 거 같지 않아?"라며 "살 좀 찌워봐. 한 20kg! 엣지 있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인을 포복절도하게 한 '아브라카다브라' 표절 춤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숨겨진 개그 본능은 오는 6일 오후 4시 20분 <개그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