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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지구종말론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선 '2012년 지구종말론'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예언서와 'WEB.BOT'이라는 컴퓨터 시스템 예언 등 지구종말을 예언한 모든 예언이 2012년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 지구종말을 예언했지만, 로마에서 발견된 그의 그림예언서에는 지구 종말이 2012년으로 되어 있다는 것.
또 인터넷상의 수많은 자료들을 검색하고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시스템인, 컴퓨터 예언 'WEB.BOT'도 거론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2001년 9월 11일 미국 쌍둥이 빌딩 테러사건 발생을 예언한 것으로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태양의 뜨거움, 자외선, 멸망, 지구, 2012년 등의 키워드를 분석했고, 이후로는 자료데이터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3600년 주기로 공전하는 행성 '니비루'(행성X)가 2012년 지구로 다가와 2012년 치명적인 해를 끼칠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프라이즈는 고대 마야력이 2012년 12월21일에 끝난다는 이야기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마야인은 4번째 태양이 없어지자 명말했고, 지구는 6번째 태양이 사라지는 날 종말이 온다고 생각했다.
이 같은 방송에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뭐하는거냐", "종말론이라니 심하다" 등의 원성의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방송에서 가볍게 다루는 건데 민감할 필요없다"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