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윈도7출시로 터치패널 관련주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윤재훈 연구원은 "윈도7은 손가락을 이용해 마우스의 기능뿐만 아니라 스크롤링, 드래그앤드롭, 창 확대와 축소, 회전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PC 업체들도 터치 PC 생산에 나섬에 따라 터치스크린 시장의 확산이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윈도7의 멀티터치 기능 도입과 PC 업체의 터치 PC 생산으로 국내 터치패널 관련 업체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디지텍시스템(터치스크린 드라이버 분야에서 윈도7 인증 획득), 이엘케이(윈도7 플랫폼을 지원하는 터치패널 공급), 토비스(넷북용 터치패널 공급 검토) 등의 성장을 예상했다.
또 유통업체인 제이씨현,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 등도 윈도7의 성공 가능성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