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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휴지, 9년간 보관한 사연은? ‘이별 눈물 닦은 거라’

'4차원' 배우 최강희가 9년 된 휴지를 공개했다.

최강희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 최근 녹화에 출연해 과거사를 밝히는 '이건 뭐' 코너에서 신발모양 장식과 휴지를 선보였다.

이날 최강희는 "9년 된 휴지"라고 소개하며, "2000년에 뜨거운 연애를 했고 서로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 이별을 하면서 길거리에서 울 수 없어 현금인출기에 들어가 한참을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때 눈물을 닦았던 휴지를 버리지 않았다"라며 "처음 선물로 받았던 신발모양장식과 함께 간직하며 다시 만나기를 바랬다"고 덧붙였다.

전 남자친구가 다른 애인을 사귀기 시작했음에도최강희는 휴지를 버리지 못했다고. 그는 "휴지를 버리려고 했는데 당시 내 모습이 가장 예뻤었던 것 같아 쉽게 버릴 수가 없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최강희가 간직한 사랑 이야기와 휴지는 오는 10일 오후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