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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번째 본선 생방송에서 박나래와 정선국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밤 11시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의 미션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것이었다.
이날 조문근은 '허니허니'를 특유의 여성스러운 톤으로 잘 표현했으며, 박세미는 '땡큐 포 더 뮤직'을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주 이니어 모니터를 떨어뜨려 준비 소홀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김주왕은 '김미 김미 김미'를 안무와 함게 소화했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무대매너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첫번째 본선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길학미는 지난주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워터루'를 선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밖에 정선국은 '맘마미아', 박나래는 '에스오에스', 서인국은 '슈퍼 트루퍼', 박태진은 '더 위너 테이크 잇 올'을 불렀다.
이날 심사위원 이승철은 "탈락자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8명 다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은 탈락자를 선정하는 데 고심했다.
하지만 결국 MC 임창정은 정선국과 박나래의 이름을 호명해 탈락자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눈물보다는 미소를 보이며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라며 남은 오디션 응시자들과 포옹하며 우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