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탤런트 황인혁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 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뒤늦게 핫이슈 인물로 떠오른 황인혁은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KBS 2TV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쿨' 등의 드라마와 레모나, 라자가구 등 100여 편의 CF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 활약던 연기자이다.
그러던 황인혁이 2002년 이후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다, 최근 퇴마 무속인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타난 것.
황인혁은 2003년 초 심한 무병을 앓다가 신내림을 받은 뒤 주역 공부 등 5년 동안 수련을 쌓고 빙의 현상을 치유하는 퇴마 무속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신내림을 받고 연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괴로움과 갈등으로 무병을 앓았을 당시 정신병원 치료까지 받았지만 모든 게 운명이라 생각했다"며 "내게 찾아온 신을 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쌓기 위해 5년여 동안 무속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황인혁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속인은 100만 명에 달하지만 신을 바르게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덧붙였다.
황인혁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의 '엑소시스트'에 출연해 빙의 환자를 치료하는 퇴마사로 활약 중이다. (사진=tvN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