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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두번이나 면사포를 쓰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SBS 드라마 '스타일'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그대웃어요' 제작진은 이민정의 면사포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민정의 결혼식 장면은 파경으로 끝이 난다.
극 중 자동차회사 사장의 아들인 한세(이규한 분)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정인(이민정 분)은 결혼식 후 정인의 아버지 정길(강석우 분)의 회사가 부도 났다는 소식을 접한 한세 부모로부터 파혼하자는 얘기를 듣고 절망하게 되는 것.
이민정은 전작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는 정략결혼을 시키려는 구준표 부모에 맞서 자신의 의지대로 파혼을 선언했고, 이번에는 예비 시부모로부터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하는 아픔을 연기한다. 즉 두 번이나 면사포를 쓰고도 결혼이 이뤄지지 않은 셈.
한편, 부도난 정길 식구들이 평생을 자신의 운전기사로 일한 만복(최불암 분)의 집에 얹혀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간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줄 홈코믹멜로 드라마 '그대 웃어요'는 오는 26일밤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