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 ‘미남이시네요’(홍정은, 홍미란 극본, 홍성창 연출)의 이홍기가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미남이시네요’에서 극 중 아이돌 그룹 A.N.JELL의 멤버이자 영국교포인 제르미 역을 맡았다. 아버지가 영국귀족, 그리고 어머니는 유명모델인데, 어릴 적부터 풍족하게 잘 자란 덕분에 팀에서도 화합을 이끈다.
실제 인기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실제 내가 활동하는 그룹도 있고, 밝은 캐릭터의 아이돌 연기가 참 편하게 다가왔다”며 “홍성창 감독님도 있는 그냥 평소 모습대로 보여달라고 말씀하시고, 실제로 우리가 쓰는 말을 대사로 활용하라고 하셔서 부담감이 적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드라마 촬영 잘하라’며 응원해주면서 관심을 많이 가진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연기에 대한 열정들이 있어서 이번 내 역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지난 2004년 MBC ‘빙점’에 출연한 바 있는 이홍기는 “가수활동할 때 무대 위에 있으면 짜릿하고 스릴감이 느껴지고, 연기를 하고 있으면 브라운관을 통해 정이 느껴지더라”는 가수로서, 그리고 연기자로서 활동을 겸하는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이홍기는 ‘빙점’ 당시 극 중 엄마였던 최란과 따뜻한 인연을 맺어왔는데, 이번 드라마에 최란이 극 중 고미남과 미녀의 고모로 출연하게 되어 재회하자 반가움을 나누기도 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태양을 삼켜라’후속으로 밤 9시 55분부터 방송되는 ‘미남이시네요’는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 그리고 이들 간의 사랑과 갈등을 담는다.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정찬, 김성령, 김인권, 최수은, 배그린 등이 출연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