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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논란’ 낸시랭 “논란 만들려는 게 아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외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낸시랭은 20일 방송된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 외설논란에 휩싸였던 개인전 '캘린더 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낸시랭의 10번째 개인전 '캘린더 걸'은 1940~50년대 미군들에게 지급된 위문용 브로마이드 '핀업걸'을 콘셉트로 내세웠고, 대중으로부터 '신선한 도전'이라는 호평과 '지나친 노출'이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논란을 만들기 위해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이 담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잃어버린, 퇴색해버린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다"며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은 작업에 대한 순수함과 진정성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거 낸시랭은 20대 초반 대학 시절 시련을 아버지의 부재, 어머니의 암 선고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