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SK C&C 상장을 재차 추진한다.
최근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한 SK C&C의 지분 30%를 매각키로 했다.
현재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SK C&C 지분을 각각 30%와 15%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도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보유 중인 SK C&C 지분 15%에 대한 매각 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SK C&C 지분 매각은 2007년 7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K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SK C&C 기업경영의 투명성도 강화해 신뢰도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도 이번 매각을 통해 상당한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 신성장동력 발굴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