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 기묘한 음식'(연출 : 이욱정, 염지선)이 아시아 태평양 방송 연맹 (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이 주관하는 ABU상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저녁 8시 30분(현지시각), 몽고 울란바토르 오페라하우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누들로드'는 국수를 통해 아시아의 음식 문화를 비교한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당시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의 현지 취재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생생한 역사 재현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KBS 창원방송총국 '성범죄 보고서: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연출 : 손윤희)가 라디오 다큐멘터리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아동 성범죄 방지를 모색한 바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