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만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미래직업박람회”가 올해는 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340개 대규모 부스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Hall B(구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허병기)이 주관하는 이번 “2009 미래직업 박람회”는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꿈나무들에게 과거·현재·미래의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여 “직업역사관, 미래직업관, 국제관, 직업심리검사관” 등 다양한 기획전시관과 30여종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그리고 대학관, 성장동력관, 우수기업체관 등 3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Touch Y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체험 전시로 꾸며져 기상예보관, 우주비행사, 해커, 수질측정사, 산업잠수사, 슈가크래프터, 바리스타, 클럽 DJ 등 30여종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미래 내모습 그리기 대회 작품 전시관’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었던 “제1회 미래 내모습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 47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10월 7일 개막식에는 과천초 6학년 이재천 학생과 영락여상 2학년 염지영 학생의 노동부 장관상 시상식도 거행된다.
이밖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에 아프리카 사진작가로 알려진 김중만, 기상캐스터 이문정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직업에 대한 강연을 한다. 또한 버블쇼, 애견미용·교육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허병기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미래직업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직업관을 정립하는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방법 및 체험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9 미래직업 박람회” 홈페이지 (www.yourfutu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신청을 하면 좀 더 편하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