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기대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펀드 7종을 선정했다.
현대증권의 오온수 펀드 애널리스트는 "시장전망이 불확실하고 대외악재가 염려될 때는 펀드의 기대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 같은 기초 지표를 참고로 설정하는 것이 시장의 급락에도 충격이 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기준으로 동부운용의 동부더클래식증권투자신탁1(주식) 클래스 C1,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신한BNP미래든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 C, 알리안츠운용의 알리안츠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 C/A,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A 등을 꼽았다.
또한, 하나UBS운용의 하나UBS인베스트연금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거꾸로증권투자신탁1(주식) A 등을 선정했다.
이는 12개월 주당순이익 EPS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향된 펀드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이 안정적으로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평균치를 현재주가로 나눈 기대수익률이 6% 이상을 유지하는 펀드를 선정한 것이다.
현대증권의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3분기에 이은 4분기 실적이 기저효과와 국내 기업들의 시장지배력 확대로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원화 강세로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생산이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성장속도는 이전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