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확산으로 제2의 창업붐을’

변대규, 이민화, 김영세씨 등 대표적인 벤처CEO들이 기업가정신 확산을 통한 제2의 창업붐 조성을 위해 대학으로 달려가 청년·학생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특강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한승호)는 20일 오전 8시에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YES 리더스 기업가 정신 특강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기청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선도 중소·벤처기업, 사회공헌기업의 대표들이 전국의 대학 등으로 달려가 청년층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기업현장에서 다져온 생생한 경험과 열정을 전수하는 ‘기업가정신 특강’을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0만여명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홍석우 중기청장,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술혁신협회 부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 조현정 비트코리아 대표,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 등 20여명의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70~80년대 우리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이 2000년대 들어 쇠퇴하고 있다면서 우리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고 2만달러 시대를 넘어 경제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70~80년대 새마을 운동처럼 선진일류국가 건설의 모토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승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기업가 정신 특강의 강사진은 성장, 사회공헌 활동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2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월 10일부터 특강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전국 81개 대학 등에서 총 1만23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김영세(이노디자인), 조현정(비트컴퓨터), 송승환(PMC 프로덕션) 대표 등은 대학생의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금번 발대식을 계기로 기업가 정신 특강을 본격 전개하여 매년 10만여명의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강사진을 지속 발굴하고, 수요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명품강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과 업계는 이러한 기업가 정신 확대 운동이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