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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광고물 지하철·버스 도배 ‘팬클럽의 힘’

가수 환희 팬클럽이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 교통에 광고물을 부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환희의 솔로 첫 앨범 'H SOUL'이 오는 22일 온·오프라인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대중교통 곳곳에 환희의 컴백을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대적인 광고는 환희의 팬클럽인 '환희포에버'가 첫번째 솔로 앨범을 위해 직접 홍보와 마케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추진한 일로 알려졌다.

총 200여명이 사비를 털어 제작한 광고물은 현재 지하철 2호선, 3호선, 5호선에서 각 100량씩 총 300량을 도배했다.

또한 104번, 140번, 163번 등 총 10개 노선의 시내버스들이 환희의 솔로 음반을 알리는 대형 광고물을 걸고 서울 주요 거리를 누비고 있다. 이 버스들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주요 거리 대부분을 지나간다.

광고 집행에 소요된 금액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여기서 나아가 각 언론사와 방송사에 환희의 솔로 음반과 홍보물을 일제히 발송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동시에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환희의 소속사 H엔터컴 측은 "우리도 최근에서야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솔로 출격에 앞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점차 환희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높아진 것도 팬들의 광고에 힘입은 바 크다"고 전했다.

한편, 1주전부터 환희 컴백댄스연습UCC와 타이틀곡 '심장을 놓쳐서'의 티져영상은 총 1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환희 솔로앨범은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