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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손 잡는 축제 열린다

대·중소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생협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상생협력주간’이 내달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가 주관하는 ‘2009 상생협력주간(Win-Win Fair 2009)’이 다음달 3일 오후 5시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지난해 첫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2009 상생협력주간’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일에 걸쳐 대•중소기업의 상생의 의지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대기업협력사 청년채용박람회가 코엑스 홀D(구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취업관, 정보관 등 전시장 내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박람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상생협력 공모전 시상 등을 통해 상생협력 유공자에 대해 격려하는 등 상생협력주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다.

둘째날인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컨벤션 홀D에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가 열린다. 다음날 5일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상생협력 성공사례 발표회와 성과공유제 우수사례와 모범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또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기술자료 임치제도 발전연구회의 MOU체결식과 세미나도 실시된다.

6일에는 지식경제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후원으로 코엑스 분수광장에서 전자, 자동차, 철강 등 업종별 주요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상생의 범위를 넓혀 “기업 간 상생을 넘어 기업과 국민이 함께하는 한다”는 취지에서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현장에서 만들어진 김치는 전량 사전에 지정된 사회복지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코엑스에서의 행사 외에도 3일부터 6일까지 협력주간기간동안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포스코, 대우건설, LS산전 등 주요 대기업들이‘대기업협력사 DAY’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동차, 전자, 중전기기, IT, 기계분야의 업종별 상생협력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종용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경쟁체제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협력은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2009 상생협력주간’ 행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상호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상생협력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