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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위기의 암운이 짙게 드리웠던 지난 2008년 역샌드위치론을 주장하며 우리 경제에 희망의 전도사로 나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조환익 사장이, 이번에는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를 출간해 금융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경제 이론과 실물경제를 조합해 명쾌하게 제시했다.
저자는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 경제의 저력, 현재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지역,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법, 글로벌 강자가 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각각 갖춰야 할 역량과 전략 등에 대해 썼다. 또 한국 경제의 강점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조명하고 이를 통해 경제 위기 이후 새로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조언도 넣었다.
저자는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앞에 그간 몸소 부딪혀 깨닫게 된 우리의 경쟁력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것, 이를 통해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극복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역할이 아닐까 싶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이자 동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책 내용은 프롤로그 _ 나는 한국 경제를 믿는다, 1장 한국 경제는 사는 줄에 서 있다, 2장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 경제의 저력, 3장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라, 4장 전략이 있으면 미래는 불안하지 않다, 5장 젊은이여 밖으로 뛰어라, 에필로그 _ 우리만의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자.
저자 조환익 사장은 세계 경제 위기의 암운이 짙게 드리웠던 지난 2008년 ‘역샌드위치론’을 주장하며 우리 경제에 희망의 전도사로 나서 맹목적인 애국주의자가 아니냐는 비판에도 직면하기도 했다. ‘KOTRA 무용론’까지 나올 만큼 잠자고 있던 기관을 활기가 넘치는 젊은 조직으로 짧은 시간 내에 탈바꿈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 저자 조환익, 출판사 청림출판, 가격 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