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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브랜드가치 21억弗…세계 24위

SK텔레콤의 브랜드 가치는 21억달러로 전세계 주요통신 사업자중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브랜드 가치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6일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분석 발표한 자료(톱50 글로벌 통신기업 브랜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브랜드 가치는 21억3천900만달러로 2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의 17억6천900만달러에 비해 3억7천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SK텔레콤은 브랜드 등급도 2008년 'A'에서 2009년 'AA-'로 상향조정됐다.

SK텔레콤에 이어 KT의 브랜드 가치는 15억4700만달러로 34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등급은 SK텔레콤보다 낮은 'A+' 등급을 받았다.

전 세계 통신 기업 중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영국의 보다폰(Vodafone)으로, 평가액이 246억4700만달러에 달했다. AT&T, 버라이존(Verizon) 등 미국 사업자들이 뒤를 이었다.

프랑스 오랑쥐(Orange)가 5위에 독일의 T-모바일(7위), 영국의 BT(10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는 기업 가치대비 브랜드 가치 순위는 높게 나타나 글로벌 무대 진출에 희망을 얻었다. 특히 SK텔레콤은 기업 가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가 약 3억7000만달러 증가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