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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태양이 장기적으로 솔로 활동을 펼치고자, 디지털 싱글을 먼저 발표하고 정규앨범을 나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12일 YG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태양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양 대표는 "'웨딩드레스'는 올 연말까지 방송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곡으로서 뮤직비디오도 13일 공개한다"며 "태양 프로모션의 경우 태양의 요구에 따라 가급적 오래 활동 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얼핏보면 몇 차례의 싱글 발표 이후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전형적인 미국방식과 비슷하지만 후속곡을 먼저 공개하고 타이틀곡은 정규 앨범 발표와 함께 공개한다는 것.
즉 이번 '웨딩드레스'는 정규 앨범의 후속곡의 의미로, 타이틀곡을 남겨두며 호기심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러한 양 대표의 전략에는 음반 발표와 함께 전곡이 온라인에 공개되는 요즘과 같은 상황 속에서 대중들의 소비패턴이 빨라지면서 후속곡 활동을 하기 힘든 최근 가요계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 대표는 "태양의 솔로 활동은 만반의 준비가 끝난 상태"라며 "내일이 그 시작인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