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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2회에서 미남(박신혜 분)과 태경(장근석 분)이 '오타 문자'로 서먹한 감정을 풀었다. 나아가 러브라인도 본격 가동된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는 태경의 갑작스런 키스로 서먹해진 태경과 미남이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오타 문자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태경이 엄마 화란과 갈등으로 우울해 하자 미남은 자신마저 걱정거리가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형님 정말 괜찮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미남은 "괜찮다"라는 문자 대신 실수로 "형님 정말 괜찮습디다"라고 오타를 내게 된다.
이를 알게된 미남은 태경이 알기 전에 문자를 지우려고 별별 노력을 다하지만 하지만 태경의 휴대전화는 비밀번호가 걸려있어 결국 태경이 이를 보게 된다.
태경은 문자를 보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돼지토끼, 형님 괜찮습디다?"라며 미남을 놀린다. 이 에피소드로 어색했던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이나마 풀리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경은 미남이 '돼지코'를 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매니저 훈이(김인권 분)로부터 미남의 '돼지코'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하는 것임을 알게 된 태경은 "앞으로 날 좋아하는 것을 허락한다"며 미남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하게되는 것.
시청자들은 "드디어 두 사람이 맺어지는 건가", "이제 미남을 두고 신우와 태경이 본격적으로 신경전을 펼치겠구나",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