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기대에 못미치고 달러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호재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하고 있는 탓에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가까이 유입되며 1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12포인트 오른 1600.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민은행의 인수추진 소식으로 외환은행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고, 증권업종 지수가 3%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어제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4%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한국전력,LG전자,SK텔레콤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0.22포인트 오른 472.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셀트리온,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2010년부터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가이아와 케이엘넷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