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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패떴’서 덤순이로 불려… ‘패밀리 배달 상륙작전은 실패로’

유이(애프터스쿨)가 '패떴'을 통해 '덤순이'로 거듭났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패떴)에서는 진도를 배경으로 요즘 걸그룹들 속 가장 '핫'한 멤버들이라고 할 수 있는 가수 유이(애프터스쿨)와 산다라박(2NE1) 출연했다.

이날 유이와 산다라박은 각각 아침 식사와 떡을 만들며 즐거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침 식사 당번 정하기 림보 게임에서 90cm까지 모두 통과한 유이 산다라박 이효리는, 85cm에서 산다라박이 안타깝게 탈락하며 유이와 이효리의 대결로 좁혀졌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유이는 놀랍도록 유연한 몸으로 75cm에 도전했지만 결국 넘어져 이효리가 림보왕에 등극했다.
 
이후 유재석, 대성과 함께 아침 당번에 당첨된 유이는 모자반으로 아침 식사를 만들자는 대성의 제안에 결국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그러나 계장님의 도움으로 모자반을 한 움큼 얻었음에도 세 사람은 조리법을 몰라 전전긍긍했고, '무작정 끓이자'는 유이의 발언에 놀라기도 했지만 이들은 무작정 모자반을 끓이기만 했다.

하지만 국간장 대신 진간장을 넣고 채소를 다듬을 칼이 없어 가위로 양파를 자르는 등의 수난을 겪어야만 했던 덤 3인방은 가위로 양파, 무를 깎고 써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모자반국은 차마 표현할 수 없는 맛으로 이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유재석은 "이건 뭐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죽은 음식도 살려낸다'는 라면 수프의 힘을 빌렸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유재석은 "찌개가 코마상태(혼수)다. 대성아, 돈 있니"라고 묻는 '패떴' 사상 최초의 아침 식사 배달 작전을 감행했고 이는 완벽한 범죄를 위해 사기극까지 벌이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왔다.

'패떴' 촬영 2년 만에 금기 책과 같았던 배달 집 전화번호부가 등장하고 이들은 유이의 제안에 따라 면이 없는 짬뽕을 주문했다.

유이는 결국 아침식사 준비에 자신이 없어 중화요리를 시켜 먹으려고 하는 덤앤더머의 계략에 "짬뽕을 사서 솥에 넣고 끓이자"는 보다 과감한 제안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주문을 하는 대목에서도 유이와 대성은 "탕수육은 시키면 안되겠지", "먹고 싶다" "우리끼리 재우고 먹으면 안될까" 등 순진무구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떡을 만들러 갔던 팀이 주문한 음식보다 먼저 도착하면서 이들이 '초긴장 상태'는 계속 됐다.

마침내 도착한 짬뽕 열 그릇, 당황한 중국집 아저씨도 어느새 세 사람과 함께 한 그릇씩 솥에 쏟아 부었고 일명 '패밀리 배달 상륙작전'은 성공리에 막을 내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결국 이효리가 대성의 휴대폰에서 확정적인 증거를 잡았고, 다른 패밀리 멤버들은 군만두를 시작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박해진은 짬뽕 속 손질된 오징어에 혀를 내둘렀다.

멤버들은 "중국집 문 열 때까지 기다렸냐", "차라리 내가 아침을 할걸", "죽순은 어디서 갖고 왔냐", "이 집 정말 잘한다" 며 눈치 백단의 촌철살인 일침을 가했다.

이에 유재석은 "유이를 돋보이게 해 주려고 그랬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 다시한 번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사상 초유 아침식사 준비 실패에 당황해하면서도 "맛있기는 맛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